상대방은 말은 믿지 않아도 된다!
말은 정말 믿을 만한 것일까? 말은 성급하고 감정이 앞선다. 실수가 잦고 잘 지켜지지도 않는다. 진심이 아닐 때도 많다. 말은 전체가 아니라 부분이다. 지극히 개인적이며 주관적이라 옳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나의 입장에서 나온 좁은 소견일 뿐이다. 누가 어떤 말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그 사람의 진짜 생각이라고도 할 수 없다. 한 사람의 말 속에는 여러 사람들의 말들이 복잡하게 섞여 있기 때문이다. 말은 즉흥인 데다가 충동적이다.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것들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논리적으로 들리는 말도 다시 들어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고, 유창한 말에는 과장과 허풍이 들어간다. 우리는 말에 대한 이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다. 말에 대 한 수많은 명언, 어록,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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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28.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