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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에 호재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재료 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 인상을 멈추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금리 인하의 효과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금리 인하와 비트코인의 강세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올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을 높였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첫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의 강세장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은 연준의 금리 완화가 이루어지는 맥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올해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BTC)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 이미 반영?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 기대를 어느 정도 반영했을 수 있다. 금리 인하 기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암호화폐와 전통 시장의 분위기를 지배해 왔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2022년 최저점인 약 1만 5,000달러에서 올해 7만 3,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주요 촉매제 중 하나다. 따라서 실제 금리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수 있다.
코인데스크는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는 맥락이 더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경기 위축 반영한 금리 인하는 악재
인플레이션이 낮고 경제가 번창하는 시점에서의 금리 인하는 자산 가격에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다. 반면, 경제 불안정성이 있는 상황에서의 금리 인하는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10x 리서치의 창립자인 마커스 틸렌은 “연준이 2024년 9월에 인플레이션 문제로 금리를 인하하면 비트코인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 위축, 성장 우려로 금리를 인하하면 비트코인은 큰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연준이 금리 인상 주기를 멈출 때 가장 큰 상승을 보였다.
첫 금리 인하가 이루어졌을 때는 반응이 미미했다. 틸렌은 “연준이 2019년 7월까지 금리 인상을 멈춘 동안 비트코인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해 하반기의 금리 인하는 경제 불안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을 주었다.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비트코인 가격은 33% 하락했다.
경기 신호 주시해야
미국 주식 시장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웰스 파고 투자 연구소의 전략가 오스틴 피클은 “연준의 금리 인하 주기는 대체로 주식 시장의 큰 하락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1974년 이후 평균 하락폭은 첫 금리 인하 후 250일 동안 약 20%였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미국 경제의 약세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델리티의 비즈니스 사이클 추적기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분기 말 현재 확장기의 후반부에 있었다. 소비재 및 재료에 대한 신규 주문, 소비자 신뢰도 및 건축 허가와 같은 선행 지표들은 향후 약세를 예고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경기 둔화 신호가 향후 몇 달 동안 더 뚜렷해진다면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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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경제가 안정적이고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황에서의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경제 불안정성 속에서의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이러한 경제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전략을 신중하게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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