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자라는 행복

Paradigm_explorer 2008. 12. 26.

목차

불행이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모르는 곳에서
제멋대로 자라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다.

행복은 그 반대다.
행복은 베란다에 있는
작고 예쁜 꽃이다.

또는 한 쌍의 카나리아다.
눈앞에서 조금씩 성장해 간다.

- 무라카미 류 ‘69’ 중에서 -
 

불행은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랗게 들이닥치고,
행복은 눈앞에서
천천히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은
느리게 찾아오고
불행은 느닷없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조금씩
자라나는 행복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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