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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6월 3일 7만 달러(9604만원)로 치솟았습니다. 가상자산 정보제공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월 3일 오후 10시 50분 7만230달러(약 9636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12시간 전(6만7775달러)보다 약 3.6% 급등한 것입니다.
비트코인 장기보유자 축적과 시장 분위기
코인데스크US는 6월 3일 “최근 한 달 동안 비트코인을 모으고 있는 주소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와 크립토퀀트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매체는 “조정 국면이 거의 끝나가는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게임스톱 열풍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
블룸버그는 “게임스톱 열풍이 밈코인 투기를 주도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잠시 7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 가명)가 대규모 게임스톱 주식 파생상품 포지션을 공개하자 비트코인과 DOGE(도지코인)의 상승이 나타났다”고 디지털자산 기업 GSR의 장외거래 글로벌 담당자 스펜서 할란(Spencer Hallarn)을 인용해 설명했습니다
미국 기관 매수세 증가
코인베이스프리미엄갭(CPG)도 급등했습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CPG는 6월 3일 오전 10시 -51.65에서 오후 10시 7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표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보여줍니다. 양수면 미국 기관 매수세가 강하다고 보고, 음수면 매도세가 강하다고 봅니다.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증가와 구매력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량도 늘었습니다. 크립토퀀트는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6월 3일 오전 10시 197억3187만 개에서 오후 10시 198억5395개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거래소에서 기축통화로 쓰이며, 보유량이 늘어나면 구매력이 증가해 가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비트코인의 미래 전망
비트코인의 가격이 7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장기 보유자의 축적, 게임스톱 열풍, 미국 기관 매수세 증가,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증가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가격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