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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인 중에는 항상 남 탓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늘 불평이 입에 붙어 있어 그의 연락을 받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그의 불평불만을 듣다보면 나에게도 짜증과 답답함이 전달된다.
우유부단한 성격에 내 의견을 내비치지 않고 계속 수긍하고 들어주는것은
그의 나쁜 기운(에너지)을 내가 온전히 받게된다.
내가 그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는것이다.
남들이 하는 대로 휩쓸리다 보면 부정적인 에너지에 쉽게 틈을 내주게 된다.
자꾸만 다른 사람의 불평 만들어주면 자신도 어느새 불평이 늘어날 것이다.
남의 기분을 맞춰주거나 대화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는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에 집중하자.
자기만의 뚜렷한 입장과 주관을 중심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다면
누군가 당신에게 불평을 늘어놓을 때 선택적으로 무시 할 수 있다.
불만을 쏟아내는 사람이 나도 같은 불평을 해주기를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주기를 기대할 때 과감하게 무시하라.
나 때문에 대화의 흐름이 살짝 어그러져도 괜찮다.
습관적으 로 남욕하기, 문제 있으면 남 탓하기 등
안좋은 이야기들이 그득한 대화의 장에서 나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변에 좋은 사람을 두어라.
자신과 잘 맞는 친구들과 모임을 만들어 생각과 감정을 교류하다 보면
좀 더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얻을 수 있다.
누군가의 부정적인 에너지가 자신의 영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서서히 거리를 두고 멀어져도 괜찮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지내고 교제할 권리가 있다.
그래도 이건 잊지 않으면 좋겠다.
에너지 도둑을 멀리해야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부정적이라는 성격의 특성은 한 개인의 일부일 뿐이며 전부를 대표할 수 없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는 법.
당신의 에너지 도둑이자 친구인 그는 부정적인 에너지에 갇혀
인생의 슬럼프를 겪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 가끔은 친구가 기분 전환을 하고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