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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무패우승을 달성하며 축구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18일, 독일 레버쿠젠의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를 2-1로 제압했습니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레버쿠젠은 이 경기로 최종 28승 6무를 기록하며 무패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레버쿠젠 무패 우

    전반전부터 주도권 장악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 12분, 보니페이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안드리치의 감각적인 추가골로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기 운영은 레버쿠젠이 왜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는지 잘 보여줍니다.

    우승 확정과 무패우승의 압박

    레버쿠젠은 지난달 15일,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대파하며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12연패를 저지한 엄청난 성과였습니다. 그러나 우승 확정 이후에도 레버쿠젠은 무패우승이라는 또 다른 압박을 받았습니다. 결국, 마지막 경기까지 완벽한 조직력을 선보인 레버쿠젠은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모든 경기를 포함해도 레버쿠젠은 42승 9무로 공식전 51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대기록과 전설적 시즌

    레버쿠젠의 이번 시즌은 여러 가지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공식전 51경기 무패는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1960년대 전설적 공격수 에우제비우가 버틴 벤피카의 48경기 무패였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 32회 우승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도 무패우승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2012-13시즌, 29승 4무를 기록하던 뮌헨에게 첫 패배를 안긴 팀이 바로 레버쿠젠이었습니다.

    레버쿠젠 알론소 감독 우승 트로피

    유럽 축구계에서도 희귀한 무패우승

    유럽 5대 리그에서도 리그 무패우승은 매우 드문 기록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날이 2003-04시즌에 26승 12무로, 세리에A에서는 유벤투스가 2011-12시즌에 23승 15무로 무패우승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레버쿠젠의 이번 무패우승은 이러한 전설적 기록들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기록입니다.

    3관왕 도전, 레버쿠젠의 야망

    이제 레버쿠젠은 3관왕에 도전합니다. 레버쿠젠은 오는 23일 아탈란타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26일에는 카이저슬라우테른과 DFB 포칼 결승전을 치릅니다. 이 두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레버쿠젠은 무패우승과 함께 3관왕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 이어질까?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트레블을 달성할지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뛰어난 경기력과 조직력은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유로파리그와 DFB 포칼에서의 성공입니다. 레버쿠젠이 역사적인 시즌을 완성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은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버쿠젠의 이번 시즌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고의 시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무패우승과 3관왕에 도전하는 이들의 여정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레버쿠젠의 성공을 기원하며, 그들이 남은 경기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