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오늘은 중국 디지털자산연구원 원장 멍옌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디지털자산연구원"은 독립적인 디지털 실험 기관으로서 개혁, 탐구, 혁신의 정신을 갖고있으며, 
    글로벌화의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의 기술, 이론 및 응용을 강조하고있습니다. 
    디지털경제시대의 리더로서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을 선도 해 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1. 원장님은 중국에서 유명한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가이시겠지만,  
    여기 한국 유저들은 잘 모를 수가 있는데, 간단히 소개 부탁 드릴게요~

    네, 한국, 중국 유저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디지털자산연구원 원장, tokenmind의 창시자이자, 
    세계 최대 중국어 IT 개발자 커뮤니티 CSDN 부회장 그리고 전 IBM 에 근무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및 암호학를 연구해 왔으며, 
    지난 몇 년 동안 각 지방정부, 여러 대기업을 위해 블록체인 및 디지털경제전략 교육을 해 왔습니다. 
    또한 일부 기업과 새로운 사업의  어드바이징도 함께 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데, 강원도 지방정부의 블록체인 전략에 대한 조언도 했었고, 
    정부측과 강원도 블록체인 전략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논의가 있었습니다.
    저는 중국 블록체인 업계에서 주로 'tokenomics'와 'digital assets or crypto assets' 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영어 'token'을 중국어 '통증(通证)'이라는 표현을 소개 했으며,  
    실제 이러한 성과는 많은 곳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올해에는 텐센트연구원과 함께 '산업 블록체인'이란 전문 저서를 집필했고 출간도 했습니다.

     


    2. 왜 지금 디지털 자산의 제3의 열풍이라는 표현을 쓸까요? 
    이전 두 번의 열풍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이번 열풍은 어떻게 전 열풍과 상이 할까요?

    사실은 '제3의 물결(The Third Wave)'은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책으로, 
    중국의 개혁개방이 막 시작되었을 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저는 그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디지털 자산의 제3의 열풍'은 저만의 판단이긴 합니다. 
    요즘 블록체인의 새로운 열풍이 오고 있다는 신호가 점점 더 많이 있기 때문이죠. 
    제가 요즘 DeFi를 많이 연구 하고 있는데,  이번의 열풍은 전과는 다르게 DeFi와 
    IPFS 기반 DAPP가 새로운 디지털 자산 열풍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제3이라고 하는 이유를 논하기 전에, 일단 앞 두번의 열풍에 대해 설명 좀 해볼게요.
    먼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비트코인이 첫 번째 디지털 자산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를 디지털화폐를 인식했지만, 초반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를 회의적인 시선으로 봤었지만, 
    2013년 비트코인의 중대한 버그가 수정 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게 된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 해 비트코인 가격이 100배 이상 올라 최고 1300달러까지 갔었고, 
    라이트코인 가격이 4,000배나 올랐는데, 이것이 바로 첫 번째 디지털 자산의 열풍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중국정부 및 타국가는 비트코인 화폐의 속성을 부정하게 되어, 첫 번째 열풍이 지나고, 
    3년 동안 침체기를 겪어서야 두 번째 열풍이 시작 되었다고 봅니다.

     


    두 번째 열풍은 말할것도 없이 바로 이더리움 때문이죠. 2017 년부터 2018 년 중반까지였는데, 
    이더리움은 2015 년 7 월 30 일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가장 "유용한"블록체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더리움은 완전한 스마트계약을 통해서 블록체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글로벌 컴퓨팅 인프라로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블록체인 응용"의 열풍 대신 "디지털 자산"의 열풍이라고 했는데, 
    이는 이더리움으로 인해 ICO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고, 실제로 많은 코인유저가 이때 유입 되었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물론 그 후 무슨 일이 발생 했는지는 잘 알고 있죠. 불량한 ICO로 인해 신뢰는 땅에 떨어졌고, 
    이러한 행위를 막고자 정부가 개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두 번째 열풍도 여기서 끝났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의 열풍 시 이더리움, 코스모스, 파일코인 등 중요한 프로젝트들이 탄생하여 

    업계발전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중요한 DeFi 프로젝트들이 2017, 2018년에 나타났으며 

    MakerDAO, Bancor, Compound 등 프로젝트들이 제3의 열풍을 예견하기도 했습니다.

    1부 끝.... 2부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