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임하룡, 백억원 대 건물주로 밝혀져

개그맨 임하룡이 100억원 대 건물주로 밝혀지면서 후배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와 임하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박명수, 서경석, 김효진 등 개그맨 후배들이 코미디계 대부 임하룡을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임하룡에게 "형님 압구정에 건물 있지 않는냐, 많이 올랐냐"고 물었고, 임하룡은 1991년 4억 원대 매입한 건물의 현재 가치가 "100억 원 이상"이라고 답해 후배들을 놀라게 했다.

개그맨들의 롤모델, 임하룡

서경석은 "하룡 형님은 개그맨들의 롤모델"이라며 "우리 장르 최초의 건물주"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임하룡의 건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임하룡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대지 184.5㎡·전용 561.83㎡)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0년에 지은 건물이다. 현재 임하룡은 이 빌딩 5층에 살고 있으며 지하에는 카페를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임하룡 압구정 건물 4억원 매입

전성기 시절의 수입

임하룡의 전성기 시절 수입도 공개됐다. 그는 "방송은 얼마 안 됐는데 야간업소 행사는 회당 300만~600만 원이었다. 광고비는 그때는 전속 5000만 원이었다. 아파트 한 채 값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물가와 생활

박명수는 "월 1000만 원이면 2억 원 정도"라며 "그때 아파트가 3000만 원이었다"고 당시 물가를 설명했다. 김숙은 "임하룡 선배님 차가 엄청 좋은 차였고 그 당시에 차 안에 휴대전화가 있었다. 카폰이 있었다. 후배들은 나눠서 회식 자리 갈 때 임하룡 선배 차를 타고 싶어 했다"고 회상했다. 박명수도 "그 차가 S클래스였다. 멋있었다. 진짜 우리의 로망이었다"고 말했다.